산업 산업일반

국내 휘발유 1926.78원·경유 1917.86원...상승세 지속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09:26

수정 2026.04.03 09:26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동 전쟁이 끝나지 않을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900원을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26.78원으로 전날보다 5.5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5.1원 상승한 1917.86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은 1900원대를 유지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965.65원으로 전날보다 1.67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1.9원 상승한 1942.17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03달러로 전장 대비 7.8%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11.54달러로 전장 대비 11.4% 폭등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이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제 유가 하락분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기름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