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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추경 끼워넣은 예산 삭감..화물차·택배·택시 지원 강화"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09:57

수정 2026.04.03 09:57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송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송 원내대표, 정희용 사무총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뚜껑을 여니 한 마디로 진단은 고유가인데 처방은 현금 살포인 가짜 추경"이라면서 "민생을 지키는 국민 생존 추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화물차·택배·택시 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 폭등으로 생계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매표용으로 나눠주는 10만원이 어떤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금 살포에 매몰돼 정작 가장 절박한 계층이 외면됐다"며 "화물차·택배·택시 종사자 등 직접 피해 계층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추경에서 국민 생존 추경으로, 현금 살포에서 핀셋 지원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며 "고유가와 무관하게 끼워 넣은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독립영화 제작비 지원, 예술인 지원, 뜬금없는 창업 지원 사업 등 이번 추경 목적과 맞지 않는 사업들은 삭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유류세 인하폭 15%에서 30%로 확대 △화물차·택배·택시 종사자 약70만명에 60만원 유류보조금 지원 △생계형 화물차 운행자 지원 △자영업자 배달·포장용기 지원 △K-PASS 6개월간 50% 인하 △청년 월세 지원 한도 30만원으로 확대 △청년 내집마련 특별대출 2차 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