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로 주행 중이던 전동 킥보드가 특별한 외부 충격 없이 갑자기 쓰러지며 인근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전동 킥보드의 단독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A씨는 "킥보드 운전자를 피해 옆차선으로 빠졌는데 운전자가 넘어지면서 내 차에도 치일 뻔했다"고 함께 적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를 주행하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별다른 장애물이 없는 평지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균형을 잃고 도로 위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사고 순간을 목격한 블랙박스 차주의 "어머, 어떡해"라는 비명도 함께 담겨 당시 상황의 급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영상 속 킥보드 운전자는 헬멧 등 기본적인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며, 사고 직후 한동안 충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전동 킥보드는 바퀴가 작고 무게 중심이 위로 쏠려 있어 노면 상태나 사소한 조작 실수에도 쉽게 전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주행 차량 옆에서 넘어질 경우 2차 사고의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는 만큼, 킥보드 이용자의 주의와 더불어 주변 운전자들의 방어 운전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무섭다. 엄한 사람 가해자 만들려고 그러나", "갑자기 넘어진 걸 못 피했다면 운전자는 무슨 죄냐", "헬멧도 안 썼네", "차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것들", "도로 위의 시한폭탄, 퇴출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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