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80병상에 ‘씽크’ 적용, 간호간병병동 디지털 전환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서울성심병원이 대웅제약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며 스마트병동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3일 서울성심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내 80병상에 씽크를 적용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의료진은 주야간 구분 없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병동 내 환자 상태 정보가 지속적으로 공유되면서 반복적인 확인과 기록 업무가 줄고, 의료진은 보다 집중도 높은 진료와 간호에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성심병원은 동대문구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실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람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특성상 한 명의 간호사가 다수 환자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환자 상태 확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의료 인력이 제한돼 지속적인 관찰이 어려웠으나, 씽크 도입 이후 중앙 모니터를 통해 병동 전반의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병원 측은 지난해 10월 시스템 도입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환자 관리 전반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연속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해 입원 환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응급 상황 대응 속도 역시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송 병원장은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환자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거점 종합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씽크는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