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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지정학 불안에 ‘HALO’ 뜬다…설비투자 ETF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1:41

수정 2026.04.03 11:40

NH-아문디운용, 4월 HANARO ETF 리포트 제안
국제유가 추이.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추이.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란 갈등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안보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규모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한 투자 방안이 제시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월간 보고서(HANARO ETF Monthly Report)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HALO는 대규모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기술적 변화에 대체되지 않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력, 유틸리티, 파이프라인, 철도 등이 대표적이며 대규모 자본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쇼어링 가속화 △지정학적 갈등에 의한 안보 자산 가치 상승 등으로 HALO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국형 HALO 테마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를 제안했다. 이 ETF는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 설비와 원자력, 건설기계 분야 기업들을 담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AI 인프라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실물 자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형 HALO 테마 핵심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