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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명과 서양미술의 관계 조명..'바다와 미술' 학술대회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4:48

수정 2026.04.03 14:48

해양문명과 서양미술의 관계 조명..'바다와 미술' 학술대회

[파이낸셜뉴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서양미술사학회가 오는 18일 개최하는 공동학술대회 '바다와 미술'에서 바다가 인류 문명과 예술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대적 시각에서 바다와 미술의 접점을 다룬다.

이화여대 박은영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바다의 기억에서 미래의 경험으로: 디지털 시대 해양 유산 활용의 새로운 지평(이정선·국립인천해양박물관) △재현에서 경험으로: 낭트 프로젝트형 공공미술과 해양성(박재연·아주대) △사회 통합과 상호문화주의: 제노바 갈라타 해양·이주 박물관 사례 연구(최병진·한국외대)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역사적 사례를 중심으로 바다가 예술과 국가 정체성 형성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서울대 박정호 교수가 사회를 맡고 △17세기 네덜란드 해양화에 반영된 해상공화국의 정체성과 상징성(손수연·홍익대) △해군 댄디의 시대: 19세기 초 영국 해군 풍자 판화와 새로운 남성성(안신영·국립현대미술관) △마키아이올리의 눈에 비친 바다의 양면성: 일상과 참상 사이(구지훈·국립창원대) △해양, 침전, 공존: 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혼종적 생태계(조아라·홍익대) 등이 발표된다.

발표 이후에는 청중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이 이어져 연구자 간 논의를 확장하고, 해양과 미술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돼 차세대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에서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