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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티 뮤지엄' 선정…2030년 개관 목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4:13

수정 2026.04.03 14:13

부채꼴 부지·왕송호수 조망 반영 전국 주요역 순회 전시 예정
한국철도공사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인 '티 뮤지엄' 조감도.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인 '티 뮤지엄' 조감도.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 의왕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티 뮤지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티 뮤지엄은 △시간(Time)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철도의 '역사 공간' △열차(Train) 과거 철도차량 '전시 공간' △미래(Tomorrow)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새 박물관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부채꼴 형태의 부지를 고려한 전시 공간 배치와 왕송호수 앞을 달리는 열차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전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5개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다 득표를 받은 티 뮤지엄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당선 업체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이달 설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머지 입상 업체에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이달 코레일 대전 본사와 철도박물관, 서울역, 오송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기술력과 발전사를 살펴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철도의 역사와 문화가 국민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철도박물관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