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물가 안정 정책 동참" SP삼화, 페인트 가격 인상 폭 축소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4:15

수정 2026.04.03 14:15

공급망 다변화 등 원가 부담 자체 흡수
SP삼화 안산 공장 전경. SP삼화 제공
SP삼화 안산 공장 전경. SP삼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가 페인트 가격 인상 폭을 하향 조정했다.

3일 SP삼화에 따르면 주요 제품에 적용된 가격 인상률을 최대 절반 수준(20%→10%)으로 축소했다. SP삼화 관계자는 "각 제품군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인상 폭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거래처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윤보다 거래처와의 신뢰와 동행을 최우선으로 삼아 원가 상승분을 자체 흡수하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SP삼화는 정부 물가 안정화 정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 대리점, 중소 거래처 부담을 가중할 수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80년간 회사 발전과 성장을 함께해 온 거래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조치"라며 "특정 업체 정책 변화에 따른 조정이 아닌,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거래처를 보호하기 위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급망 다변화 등으로 원가 부담을 자체 흡수하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히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