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현상과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상승이 겹치면서 기업의 고정비 절감과 경영 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 임대료는 2022년 3.3㎡당 5만7000원에서 2025년 4분기 6만2000원으로 8%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고정비 증가 추세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사무 공간 및 생산 시설 운영에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와 제조, 업무 환경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지식산업센터로 업무 공간을 이전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도심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산업단지 내 복합시설이 기존 오피스를 대체할 공간으로 거론된다.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는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9층, 연면적 3만3661㎡ 규모로 건립된 해당 시설은 제조형 공장과 업무형 공장, 창고, 근린생활시설을 포괄하는 산업 복합시설이다.
해당 지식산업센터의 2026년 기준 임대료는 3.3㎡당 1만원대다. 3만~4만원 선에 형성된 인근 지식산업센터 임대료와 비교해 고정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조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을 보장하며 2031년 7월 이후 분양 전환 시 기존 임차 기업에게 분양 우선권이 주어진다.
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 이동 요건도 갖췄다. 서대구로와 달구벌대로를 거쳐 대구 시내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서대구IC 및 성서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KTX 서대구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단지가 자리한 서대구산업단지는 면적 266만2000㎡ 규모에 2600여개 기업, 1만6800여명의 종사자가 밀집한 대구 서부권 주요 산업 거점이다. 현재 인근 서대구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 첨단벤처밸리 등을 조성하는 역세권 개발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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