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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남자의 체취 관리

김현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6:18

수정 2026.04.03 16:18

매일 샤워해도 체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귀 뒤와 뒷목, 겨드랑이 등 놓치기 쉬운 부위를 방치하고 있지 않은지, 정수리의 피지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이다. 때로 제모나 각질 정리 등이 체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진: 언스플래쉬
매일 샤워해도 체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야 한다. 귀 뒤와 뒷목, 겨드랑이 등 놓치기 쉬운 부위를 방치하고 있지 않은지, 정수리의 피지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이다. 때로 제모나 각질 정리 등이 체취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진: 언스플래쉬

[파이낸셜뉴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첫 만남의 기억이나 사랑의 설레임은 후각으로 머리 속에 각인되기도 한다. 소개팅이나 비즈니스 미팅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향수를 뿌리기 전 체취 관리는 기본이다. 흔히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사실은 아침마다 샤워하면 당연히 체취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머리도 감고 샤워도 했는데 몸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향기’ 아닌 ‘냄새’로 기억되는 섬뜩한 운명에 처하고 싶지 않다면 아래 내용을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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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놓치고 있는 이 부위

샤워타올로 매일 벅벅 거품질을 한다고 해도 귀 뒤와 뒷목,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는 놓치기 쉬운 곳들이다. 잠깐의 야외활동 후 몸에서 스멀스멀 냄새가 피어오르거나, 입었던 셔츠를 다시 입을 때 옷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곳들에 쌓인 노폐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비누나 보디샤워 등을 이용해 꼼꼼히 씻는 것도 좋지만, 물이 닿기 전 클렌징 오일로 살살 문질러 유화시킨 뒤, 비누나 보디샴푸로 거품 샤워하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제모: 체취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

구석구석 싹싹 닦아도 겨드랑이와 배꼽, 사타구니에서 나는 냄새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제모를 해보자. 일반적으로 땀은 털에 흡수된다. 털이 무성하다면 땀이나 수분이 날아간 뒤에도 냄새 분자가 진득이 남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양치를 잘 해도 구취가 생길 수 있다

혀 안쪽에 3~5초간 손가락을 댔다가 꺼내 손가락 냄새를 맡아보자. 그 냄새가 당신과 대화하는 사람들이 맡는 구취다. 양치를 할 때 작은 칫솔모를 가진 칫솔로 혀 안쪽을 닦아내면 냄새가 나아진다. 양치를 한 후에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한 번 더 정리하자. 치아와 잇몸 사이 쌓인 치석이나 노폐물도 구취의 원인이 되며, 지속될 시, 잇몸이 내려앉아 미관에도 좋지 않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은 필수. 치약이 입 속에 남아도 구취가 된다. 양치가 끝난 후엔 맑은 물이 뱉어질 때까지 10번 정도 물로 헹궈야 한다.

가끔은 식초로 샴푸하기

머리를 감아도 저녁이면 냄새가 날 수 있다. 이 경우 원인은 정수리에 있다. 정수리에는 피지선이 많기 때문. 피지를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땀이 쌓이면 모두가 아는 ‘그’ 정수리 냄새가 된다. 가끔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로 헹군 후 린스 대신 식초를 조금 넣은 물에 머리를 헹궈보자. 정수리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식초 냄새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레몬즙을 사용해도 좋다.

발 씻으면 끝? 각질까지 벗겨야 진짜 끝

외출 후 발을 씻어도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면 각질을 벗겨낼 때가 됐다는 뜻이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닦은 후, 각질 스크럽제를 사용해 발가락 사이와 발목 뒤편 각질을 벗겨내자. 마지막으로 향균 비누나 바디샤워 등을 이용해 남은 세균을 없애면 훨씬 나아질 것이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