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4050 세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KBS가 주관한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 TV토론에서 "저는 아동과 청년,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나 오늘 이 자리에서는 이 세대들이 아닌 다른 세대를 언급하고 싶다"며 4050세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4050세대는 위로는 부모, 아래로는 자녀를 돌봐야 한다. 이중 돌봄 세대"라며 "그런데 정작 본인은 53세가 되면 은퇴하고 65세 연금 수령기까지 소득 절벽에 처한 어려운 세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중 돌봄 해소를 위해 치매 안심 병원을 4개소로 확대해 치매 국가책임제를 서울에서 먼저 완성하겠다"면서 동시에 "아이 돌봄도 힘든데 25개 자치구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년 창업허브 등 여러 일자리를 만들어 은퇴 후 소득 절벽 문제 해결을 비롯해 시민안심투자 펀드를 형성해 자산 형성도 돕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예비후보는 특정 세대가 아닌 총체적인 돌봄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세대는 청년"이라며 '서울윤슬', '반의반값 아파트' 정책 등을 통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년은 자녀의 주거와 교육, 부모의 부양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샌드위치 세대들의 청년과 자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면 중장년은 노후소득을 늘릴 수 있다"고 짚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린이집과 키움센터 등을 많이 만들어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쉽게 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가사노동 지원 확대 등 일회성 지원보다 세심하게 삶을 살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직장인들의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등 직장 문화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 밝혔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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