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김민석 "TK통합법 무산, 경북 의원 반대 때문"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7:14

수정 2026.04.03 17:14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이 무산된 것과 관련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TK통합을 7년 전 가장 먼저 했는데 뒤늦게 법안을 낸 전남·광주는 2월 통과되고 충남·대전, 대구·경북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걸려 있다"며 "총리께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답해 달라"고 물었다.

김 총리는 "경북 북부 지역의 의원들의 정치적 의지가 통합으로 모이지 않은 부분이 있어 법제사법위원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하자, 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언제 국민의힘 의원 몇 명의 반대를 그렇게 세심하게 살폈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결과적으로 전남·광주만 통합이 돼 통합지원금도 내려가고 안 그래도 예민한 지역 정서에 정권이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TK통합법은 국민의힘 당론"이라며 "민주당 당대표부터 법사위원장이 가로막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김 총리는 "나라를 경영하는 자세를 우선 국민의힘 내에서도 잘 정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의 반대해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