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빼고 간다"... 주 의원 "납득 어려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3 19:56

수정 2026.04.03 19:55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을 맡을 박덕흠 신임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을 맡을 박덕흠 신임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이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가운데, 공관위는 기존 경선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3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장 경선과 관련해 기존 6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주호영 의원과 재심을 청구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경선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확정된 방식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6명이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후보를 압축한 뒤 최종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숙 전 위원장이 제기한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공관위는 기각 결정을 내렸다. 박 위원장은 "공관위 논의 결과 재심 청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시 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실제 출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이 당헌·당규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 의원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대응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