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란, 중동 걸프만 국가 민간 인프라 잇따라 타격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09:44

수정 2026.04.06 09:52

지난 1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1일(현지시간) 드론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은 쿠웨이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걸프만 주변의 주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아랍뉴스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지역 국가의 정유 시설, 발전소, 항만 등 민간 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물 공급에 필요한 담수 시설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UAE 북서부 해안의 루와이스 산업단지에 있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요격된 물체의 파편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UAE 에너지 기업 ADNOC 가스는 아부다비의 하브샨 단지에 파편이 떨어져 이집트인 1명이 사망하고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의 석유 시설 여러곳과 발전소 2곳, 담수화 시설도 이란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바레인도 석유 저장 시설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나 진화됐다.

이란은 걸프국들이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산업 인프라들을 공격해왔다.

걸프국은 이란 측의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UAE 국방부는 이날 이란의 탄도 미사일 9개와 순항 미사일 1개, 드론 50개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UAE는 지난 2월28일 이후 탄도미사일 507개와 순항 미사일 24개, 드론 2191개를 요격했다.


UAE에서는 지금까지 217명 부상을 입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