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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민과 함께 설계한 제주 미래전략 이재명 정부에서 완성하겠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5:25

수정 2026.04.06 15:25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합동연설서 지지 호소
“말보다 결과, 계획보다 실행으로 증명”
기본사회·에너지연금·미래산업 육성 공약 제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기본사회 제주와 미래산업 육성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델리민주 LIVE 캡처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기본사회 제주와 미래산업 육성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델리민주 LIVE 캡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도민과 함께 설계한 제주 미래전략을 이재명 정부에서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재선에 도전한 오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기본사회 제주 실현,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한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ARS 본경선을 앞두고 당원과 도민을 상대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연설 서두에서 경쟁 후보들을 향해 “치열하게 토론하되 도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건설적 경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선은 인물 경쟁이 아니라 누가 더 준비됐고, 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제주에서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가리는 선택이어야 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제주 타운홀 미팅을 거론하며 “제주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먼저 실험하고 증명할 전략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과 우주항공, 수소,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산업 구상이 새 정부 국정 방향과 맞물려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재생에너지와 연구개발 예산 축소 기조 속에서도 제주가 도민만 바라보며 미래산업 기반을 버텨왔다는 점도 부각했다. 오 후보는 “이제 제주에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할 사람, 계획이 아니라 실행으로 완성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4대 보험 연계 일자리주식회사 설립을 통한 기본일자리 확충, 바람과 햇살을 활용한 에너지 연금 도입, 우주항공·미래 모빌리티·바이오 산업 육성, 제주행복공동체 실현 등을 제시했다.
해양물류 혁신을 통한 유통·택배비 절감, 차별 없는 포용사회, 4·3의 정의로운 해결, 환경권과 생태인권 강화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지난 4년의 도정 운영 성과와 함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의 불편과 불안을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며 보완 의지도 밝혔다.
그는 “설계는 끝났고 실행은 이미 시작됐다”며 “흔들리지 않는 제주, 도민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