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첨단 무인수상정, ‘로봇 소방관’ 해상 인명 구조 무인화 속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7:25

수정 2026.04.06 17:25

군 첨단 기술 소방 현장 전격 도입 부처 협업, 재난 대응력 격상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왼쪽)과 김승룡 소방청장이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사청-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왼쪽)과 김승룡 소방청장이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사청-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의 첨단 국방 기술과 소방청의 재난 구조 노하우가 만나 해상 안전의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세계적 수준의 무인수상정 플랫폼을 소방 분야에 접목해 해상 인명 구조 대응역량을 신속히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6일 방위사업청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소방청과 민·군 협력 기반의 소방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방기술 개발 성과의 소방 분야 활용성을 검토한 결과 군 정찰용으로 개발된 무인수상정을 기반으로 소방 구조용 무인수상정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방기술 성과의 소방 연계 및 공동 연구개발 추진 △국방 시험평가 시설 활용 지원 △소방 분야 민·군 기술협력에 관한 협의체 운영 △획득 제도 등 교류 △국방·소방 관련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기술의 활용 범위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 임무 장비 등 국민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부처 간 기술 및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개발 비용을 낮추고, 재난 대응의 정밀도를 높이는 민·관·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