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은혜, "교육격차 '기본교육'으로 해소...경기교육이 대한민국 표준 만들 것"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6 16:35

수정 2026.04.06 16:34

OBS 라디오 특집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초청 대담 출연 소통·협력 기반 교육행정 강조, '누구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 선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유은혜 예비후보는 6일 OBS 라디오 대담에 출연해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경기교육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경기형 기본교육' 구상을 구체화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대담에서 경기도를 "158만 학생을 둔 대한민국 최대 교육 현장"이라고 정의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법을 내놓았다.

신도시의 과밀 학급 문제는 속도감 있고 유연한 대응으로, 농어촌 및 소규모 학교는 '폐교가 아닌 회생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듈러 교실 및 캠퍼스형 학교 운영, 학생 배정 방안 조정, 경기형 자치 학교 모델 확대 등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AI 기술 넘어선 '사람 중심' 미래 교육... 'AI 짝꿍' 도입
미래 교육 분야에서 유 예비후보는 기술력 못지않게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기술을 쫓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기본독서'를 강화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교학점제와 입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학습·진로·행정 시스템인 'AI 짝꿍' 도입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경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보통합 및 교권 보호..."국가 책임 강화와 현장 안정 우선"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인 유보통합에 대해서는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격차 없는 지원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교사 처우와 자격 기준을 균질하게 보장하고, 질 중심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유아교육에 대한 예산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학교 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와 '경기 AI 파트너' 도입을 제안했다.

교직원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고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국회와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서 쌓은 행정 경험을 경기교육에 모두 쏟아붓겠다"며 "경기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번 대담을 통해 유 예비후보는 학교 안전 강화, 교육비 부담 완화, 돌봄 공백 해소를 골자로 한 '숨 쉬는 학교, 경기형 기본교육' 공약을 선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