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키 17',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39)이 ‘데이트 비용’에 대한 파격적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패틴슨은 지난 2일 영화 '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젠데이아(29)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이트할 때 항상 나눠서 계산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젠데이아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첫 데이트라면 남자가 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패틴슨은 "무조건 나눠서 계산해야 된다"며 "오히려 여성이 몰래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날 챙겨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여러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쟁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팬으로서 정말 실망스럽다", "백만장자 톱배우가 데이트 비용을 내달라니 환상이 깨진다", “사람이 달라 보인다”, “돈도 많이 벌면서 찌질하다”, "전형적인 하남자 스타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첫 데이트 때는 계산서를 나눠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빚지고 싶진 않다”, “데이트 신청을 한 사람이 계산하는 게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데이트 비용 문제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논쟁이 이어지는 주제다.
지난 2024년 미국 금융 회사 너드 월렛이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72%)은 첫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실시된 조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X세대 중 45%는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Z세대에서는 36%만이 같은 의견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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