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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ICT와 손잡고 '미래 인프라' 기술 개발 속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10:35

수정 2026.04.07 10:35

소프트웨어 중심 도로·하이퍼루프 협력
스마트건설·미래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
6일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6일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가 연구기관과 협력해 첨단 인프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에서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과 박선규 건설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 기술력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민간기업의 현장 실증 역량을 결합해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취지다.



양측은 전략적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 도로체계(SDR) 전환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반·교량·터널·지하공간 및 첨단재료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건설 △홍수·가뭄 대응 기술 등으로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도로체계'는 데이터 기반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제어·최적화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양측은 교통 운영 시뮬레이션과 스마트 도로 관리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도로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은 향후 실제 도로 사업과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용될 전망이다.

하이퍼루프 인프라 개발도 병행한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열차를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양측은 관련 인프라 기술 확보를 통해 초고속 교통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확산에 따라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차세대 모빌리티 인프라 기술 확보와 함께 기존 사업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 건설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