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수자원공사, 중동發 자원 위기에 "13일부터 격주 4일제·재택근무 확대"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7 10:55

수정 2026.04.07 10:54

기존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전 직원에 확대 시행
지난 3월 25일 원유 부문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가 승용차 5부제 시행에 맞춰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차량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K-water 제공
지난 3월 25일 원유 부문 자원안보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가 승용차 5부제 시행에 맞춰 임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차량 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유연근무를 확대한다.

K-water는 오는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제와 주 1회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해 원유 부문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차량 2부제 도입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K-water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기존 운영해 온 유연근무제를 위기 극복의 실질적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이동과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업무수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한다는 취지다.



K-water는 그간 임신·육아기 직원의 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격주 4일 근무제와 육아기 재택근무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에 필요한 클라우드·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업무환경을 갖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연한 근무방식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전 직원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동참하게 됐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실천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물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