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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 중심의 사업 재편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북미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 경쟁력이 부각되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7일 아리스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구조적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 현지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고객사 확대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중을 높여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캐나다 퀘벡에 연간 6만3000t 규모의 전지박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며, 향후 ESS용 전지박 물량의 약 80%를 북미 지역에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LED 사업 역시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정공방어층(HBL), 전자수송층(ETL), 블루·레드 프라임 소재 등 주요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수익 제품군인 그린 인광호스트까지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
전북 함열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 체계도 한층 고도화됐다. 발광 및 비발광 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라인을 구축하면서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두 배로 확대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고부가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재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OLED 사업은 10% 중반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핵심 캐시카우”라며 “매출 증가와 함께 고정비 부담이 제한적인 구조로 올해 이익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I 사업부 매각 이후 전지박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올해 매출은 533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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