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지사 본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하고 추 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추 후보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본경선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추 의원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6월 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멋진 경쟁을 함께 해주신 김동연, 한준호, 권칠승, 양기대 후보와 그들을 지지하고 고생한 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 출신인 추 후보는 당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판사로 재직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으로 17대 총선에서 역풍을 맞았지만 18대 총선 때 여의도로 복귀했다.
2016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됐으며,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을 진두지휘했다.
22대 총선에선 경기 하남갑에 출마해 승리했고, 최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민주당의 '검찰 개혁' 법안과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논의를 주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후보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출마했지만 승산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공천관리위원회는 같은 날 추가공모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출마를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