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北, 전날 이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도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8 09:42

수정 2026.04.09 09:08

전날 7일 발사는 비행 초기 소실, 분석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월 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월 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쳐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사체를 쐈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 여부 등 발사체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

8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인 7일 오전에도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또는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도발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발사체는 이상 징후를 보이며 발사 직후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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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대남 적대 정책의 일관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은 전날 밤 늦게 장금철 외무상 제1부상 겸 10국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강조하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한 직후 단행된 발사로,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차원의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이를 "대범하고 솔직한 조치"라고 평가한 뒤 제기된 '적대적 두 국가론' 완화 가능성에 선을 긋는 행위로 평가된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6일 밤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우리 국가수반(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힌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