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회서 부결
관련 조례 제정 등 정비
관련 조례 제정 등 정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18세 이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여가 활동 참여에 필수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말 버스 무료 이용 지원을 재추진한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연간 약 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주말 버스 무료 이용을 포함한 교육·여가 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체육, 독서, 진로 등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전반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지난해 시의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보완해 재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정책 보완을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초·중·고 학생 22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주말 버스 무료화 시 이용 의향은 95.4%로 나타나 현재보다 22.8%p 증가했으며 이용 목적은 교육(37.3%), 휴식(34.6%), 문화(19.5%), 체육(5.5%) 순으로 집계됐다.
정책 추진 배경에는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이라는 목표가 자리하고 있다. 체험 중심 학습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 중심 교육을 넘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을 보완한 조례안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시의회에 재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말에 이동 제약 없이 다양한 교육과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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