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석유 공급난이 계속되자 항공사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이 연료 절감 운항 기법을 통해 유류비 절감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녹색 운항(BX Green Operation)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탄소 저감과 함께 운항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운항 단계별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에어부산은 네 가지의 방식으로 연료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항공기 중량과 기상 조건을 고려한 최적의 순항 고도 유지와 경제속도 유지를 통한 연료 소모 최소화, 최적의 직항로 활용을 통한 비행시간 단축, 착륙 시 플랩 설정 조정과 착륙 후 엔진 가동방식 변경(One Engine Taxi) 등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부터 지방공항 최초로 부산~마쓰야마 항공편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주 1회, 1% 혼합 운영해 탄소도 줄이고 있다.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다. 기존의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든 절차는 운항 승무원의 판단에 따라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 때만 수행된다"며 "녹색 운항을 통해 탄소 저감과 운항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철저한 안전 운항으로 고객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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