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은 8일(한국시간) 2030년 세계마라톤선수권대회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1983년 공식 대회가 시작한 세계육상선수권은 2년 주기로 홀수 해에 열리는데, 2029년 대회를 끝으로 변곡점을 맞이한다.
먼저 마라톤, 경보 등 도로 종목을 분리 개최한다. 이에 세계육상선수권은 2031년 대회부터 트랙과 필드 종목만 동시에 치러지게 됐다.
세계마라톤선수권은 203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며, 첫 대회 개최지는 마라톤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선정됐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세계마라톤선수권 창설에 대해 "마라톤의 전통을 기리면서 현대적인 대회로 거듭나 전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 기회"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세계육상선수권의 마라톤 위상이 떨어진 것에 대한 세계육상연맹의 자구책이라고 짚었다.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는 세계육상선수권보다 보스턴, 뉴욕, 런던, 시카고, 도쿄, 베를린 등 주요 국제마라톤대회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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