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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 암 환자에 올해부터 ‘가발 구매비’ 지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8 15:15

수정 2026.04.08 15:15

부산 기장군청 전경. 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청 전경.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소득,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의 소아 암 환자의 경우 의료비 지원사업이 있어 가발 구매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인 암 환자 등은 별도 지원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기장군의회 발의에 따라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으로 암 환자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암 환자 가운데 항암에 따른 탈모가 있는 주민이다.

비용은 1인 1회에 한해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항암에 따른 탈모로 가발 착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1년 이내의 의사 소견서와 가발 구매 영수증, 통장 사본을 준비해 기장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겪는 외모 변화는 환자에 큰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가발 구입비 지원 사업이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치료의지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