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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제23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성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6일 제23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案)과 인증·감독제도 도입 방안'을 주제로, 300여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한공회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가능성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해 왔다. 그동안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현황, 제도, 기준, 실무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회계업계가 축적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지속가능성 인증·감독제도 도입방안을 모색했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로드맵 초안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제도 변화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다만 공시 대상과 공시 채널, 인증과 감독체계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국제적 정합성을 갖춘 공시·인증·감독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예원 세종대학교 교수는 "EU 국가를 비롯한 다수 국가에서는 지속가능성 공시와 인증 의무를 법제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재무정보 감독체계와 연계된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정보 감독체계를 설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KSSB 기준이 공표되고 2028년 이후 대형 코스피 상장사부터 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될 예정인 만큼, 관련 법령 및 규정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기업의 공시 및 인증 이행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감독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세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두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EU 지속가능성 공시 감독 가이드라인과 국내 재무제표 품질 감독체계를 참고하여 국내 지속가능성정보 감독체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결정, 감독 집행, 직역단체의 보완으로 이루어진 재무정보 감독체계를 지속가능성정보 감독에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드맵에 인증 의무화 일정과 인증인이 갖추어야 할 요건에 대한 기본 원칙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백태영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증기관, 학계, 회계업계, 투자자, 기준제정기구,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포럼 발표자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럼 영상은 회계연수원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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