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26개 기관 의료 지원 협의체 회의 갖고 협력 기반 강화키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외국인 주민 안심병원'을 올해 10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외국인 안심병원'은 건강보험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2개 시·군 75개 의료기관을 '안심병원'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종합병원 26개소가 모두 참여하고 32개소가 신규 지정돼 총 10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8일 '전남 외국인 주민 의료 지원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어 '외국인 주민 안심병원'의 민·관·학 협력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에선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공공의료기관, 이주민 지원단체, 대학 등 민·관·학 26개 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주민 의료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씨젠의료재단, 여수시 가족센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목포대 간호학과 등 4개 기관이 신규 참여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3대 의료 취약 분야인 산업재해, 감염병,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나주병원 등 전문 공공의료기관 3곳도 참여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 의료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진미선 전남도 이민정책과장은 "전국 최초 민·관 협력으로 운영되는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을 민·관·학 협력 기반의 의료 지원 실무협의체와 연계함으로써 촘촘하고 두터운 의료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외국인 주민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의료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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