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첫 출고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8 18:20

수정 2026.04.08 18:31

MUAV 양산 참여… 1호기 공개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 대한항공 제공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열린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에 참여해, 첫 출고가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한화시스템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합동참모본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MUAV 양산 1호기 실물이 공개됐다.

경과보고와 체계 설명, 전시 장비를 둘러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에 출고된 1호기는 길이 13m, 폭 26m에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했다. 이 무인기는 고도 10㎞ 이상의 상공을 날며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다.
MUAV가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작전지휘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LIG D&A,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구성품들을 완벽하게 통합했다.
특히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최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수많은 하위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결합하며 효율적인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