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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협상 대표 갈리바프 국회의장 "휴전·협상 무의미"…레바논 공습 등 '3대 위반' 주장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08:54

수정 2026.04.09 09:28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란 휴전 협상단을 이끌 이란의 국회의장이 "레바논과 이란이 공격 당했다"며 협상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10개 제안의 3가지 핵심 조항 위반에 대한 성명'에서 "우리가 미국에 가진 깊은 역사적 불신은 모든 형태의 약속을 반복적으로 위반해 온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런 패턴은 유감스럽게도 또다시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10개 제안은 미국 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기반'이며, 이번 회담의 주요 틀"이라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이 제안의 3가지 조항이 위반됐다"고 말했다.

먼저 갈리바프 의장은 △레바논 공습을 문제 삼았다.
그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까지 '레바논과 기타 지역을 포함해 전면적인 즉각 휴전이 즉시 발효된다'고 선언한 약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두 가지로 △이란 영공에 침입한 무인기 △이란의 핵농축 권리 부정 등을 들었다.


그는 "'협상을 위한 실행 가능한 기반' 자체가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개적이고 명백하게 위반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양자 간 휴전이나 협상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