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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 캠페인을 열고 조직 내 안전문화 강화에 나섰다. 사명 변경을 앞둔 시점에서 항공사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재점검하고 내부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항공훈련센터에서 '2026 전사 안전캠페인'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afety Check-in 2026: 새 이름으로 이어가는 안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최근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임직원 인식을 다시 다지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공훈련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안전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항공안전 및 운항 지식을 겨루는 '도전! 안전골든벨' △안전 메시지를 직접 제작하는 '안전소망 키링 만들기' △집중력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집중의 순간 안전을 완성하다(달고나 완성하기)' 등이 진행됐다. 안전골든벨 우승자 및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후 정례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도 병행됐다. 임직원 기증 물품으로 운영된 자원순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회사 측은 기후 변화로 인한 난기류 증가 등 항공 안전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환경 보호 활동이 곧 안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항공 안전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항공 조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항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시사점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사명 변경 이후 사용할 새로운 안전 구호를 발굴하기 위한 'New 안전슬로건 공모전'도 실시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제작되는 안전 포스터에 반영돼 신사옥 내에 게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명이 변경되더라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는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상호 변경을 의결했으며, 신규 사명으로의 운항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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