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짖음·공격성 1대1 상담
25일 애월서 펫 문화교실 2회차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 돕는다
25일 애월서 펫 문화교실 2회차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반려견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를 위한 현장형 교육에 나선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해 입질, 짖음, 공격성 같은 행동 문제를 동물훈련사와 바로 상담하고 교정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제2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놀이공원에서 올해 두 번째 펫 문화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2회차 주제는 반려견 행동 교정이다. 입질, 과도한 짖음, 공격성, 사회성 부족 등 일상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다룬다.
반려견 문제행동은 습관 문제가 아니다. 이웃 갈등과 안전사고, 유기 위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공격성이나 입질은 보호자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초기 상담과 맞춤형 교육이 중요하다. 이번 교실은 반려견만이 아니라 보호자의 대응 방식까지 함께 점검하는 실전형 교육에 가깝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7일까지 제2동물보호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제주에 주소를 두고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 대상이다. 모집 규모는 10팀 안팎이다. 참가 확정 여부는 접수 마감 뒤 개별 통보한다.
제주도는 비용과 시간 부담 때문에 전문가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반려인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이 기본 상담과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 복지와 시민 생활질서를 함께 다루는 정책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열린 올해 첫 펫 문화교실은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40여명이 참여했다. 첫 회가 반려문화 공감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 2회차는 실제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문성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인의 부담을 덜고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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