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도, 도내 8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36만식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0:30

수정 2026.04.09 10:30

예산 14억원 투입 지원 확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기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한림대서 천원의 아침밥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한림대서 천원의 아침밥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올해 총 14억원을 투입해 도내 8개 대학, 12개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36만 식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9일 오전 8시 한림대학교 학생식당을 찾아 대학 아침밥 식단 구성과 학생 만족도 등 사업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점검 결과 요일별 편차는 있으나 대부분 일일 할당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높은 이용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내산 쌀과 쌀가공식품을 활용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5000원 상당의 식사를 학생이 1000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2000원, 지자체 1000원, 대학이 1000원을 각각 분담하고 있다.



이용 실적은 2024년 11개 캠퍼스 28만 2000식에서 지난해 12개 캠퍼스 33만 1000식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36만 식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림대학교의 경우 연간 152일 운영을 통해 약 1만 6000식의 아침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 홍보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지역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우리 학생들의 아침밥을 위해 정부, 도, 시군, 대학까지 함께 힘을 보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홍보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강원쌀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