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왕 부장의 방북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5월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전망하기보다 북미 간의 접촉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은 전날 왕 부장의 방북 사실을 동시에 공동 발표했다. 다만 양측 모두 왕 부장의 방북 이유나 세부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관계자는 왕 부장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장 최근 방북인 2019년 9월 땐 접견하지 않았고, 2018년 5월엔 접견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양국은 정상 간 '서한 외교'를 이어가고, 약 6년간 중단됐던 베이징-평양 여객열차 운행을 지난달부터 재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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