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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4:52

수정 2026.04.09 14:37

정응섭 원더풀 코리아 지사장. 원더풀코리아 제공
정응섭 원더풀 코리아 지사장. 원더풀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에이전트 플랫폼 기업 원더풀이 한국 지사를 공식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초대 지사장은 정응섭 전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이 맡는다.

원더풀은 강력한 AI 플랫폼과 최고 수준의 현지 배포역량을 결합해 모든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글로벌에서 총 2억8600만달러 투자를 유치한 원더풀은 이미 통신, 금융 서비스, 리테일, 헬스케어, 여행 등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조직 환경을 보유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 협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원더풀 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 시장에 엔터프라이즈급 AI 에이전트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원더풀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성숙한 디지털 인프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환경 그리고 기술 성능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은 복잡한 레거시 중심 시스템 환경에 깊이 통합되어 대규모 성과를 실현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엄격한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요건과 더불어, 복잡한 내부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는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AI 도입은 쉽지 않다. 원더풀은 최첨단 에이전틱 플랫폼과 복잡한 조직 내부에 에이전트를 직접 배포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전문 팀을 결합함으로써, 규제가 엄격하고 운영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기업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에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에이전틱 AI의 실질적인 효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더풀이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 윙클러(Bar Winkler) 원더풀 공동 창업자 겸 CEO는 "2026년은 기업들이 조직 전반에 걸쳐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어떤 파트너와 협력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선택 기준은 결국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 심층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과 각 기업의 고유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원더풀코리아는 도입 초기 단계부터 가시적이고 강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과 현장에서 긴밀히 협업할 수 있는 구축 전략가(Deployment Strategist),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시장진입(GTM)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