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경제인 만나 지원체계 손질 약속
성장기금·원스톱 지원·대체인력 구축 제안
AI·디지털 전환 접목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하기 좋은 제주로 바꿔야 성장 길 열린다"
성장기금·원스톱 지원·대체인력 구축 제안
AI·디지털 전환 접목해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기업하기 좋은 제주로 바꿔야 성장 길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선 오영훈 후보가 제주 여성기업인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곧바로 반영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9일 제주여성기업지원센터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여성기업 지원 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지회는 제주형 여성기업 전용 성장기금 도입, 여성기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여성기업정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지원, 제주지회 자립기반 확대, 여성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조직 신설 등을 건의했다.
오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지역 기업이 더 성장하기 어렵다"며 "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기업 정책을 보호적 측면이 아니라 성장 기반 확충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오 후보는 특히 "제주 산업 특성과 여성 경제활동 여건을 함께 반영한 세분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콘텐츠와 로컬 콘텐츠, 여성의 생활 감각이 결합되는 신산업 분야에서 여성기업의 섬세함과 창의성, 사용자 중심 사고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정책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여성기업을 전통 업종 지원에만 묶지 않고 AI와 디지털 전환, 콘텐츠 산업 같은 새 성장 분야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현장 의견이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환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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