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中 화통케이블그룹, 부산에 546억 투자… 추가 공장 짓는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09 18:39

수정 2026.04.09 19:34

자회사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공장 증설 통해 435명 신규 고용
르노코리아 '상생 경영 드라이브'
협력사 160곳과 중장기 전략 논의
부산상의 "수도권 기업 유치 위해
항만·물류 등 해양 인프라 키워야"
9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장수쥔 화통케이블그룹 총괄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9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장수쥔 화통케이블그룹 총괄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이 3900만달러(약 546억원)를 투자해 부산에 공장을 증설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화통케이블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의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2019년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이 부산시 지사 외국인 투자 지역에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이 기업은 산업용 특수케이블을 생산해 글로벌 전력선 및 특수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기업과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 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증설 투자는 직접투자 3900만달러와 435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투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화통케이블그룹 본사는 부산을 해외 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 거점으로 판단하고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력선 및 특수케이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과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 산업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업 투자 초기 단계부터 법인 설립, 공장 확보, 외국인 투자비자 발급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법무·금융·출입국관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자청도 입주 상담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지원, 기업 애로 해소까지 전방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또 외국인투자지역 제도를 기반으로 각종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업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화통케이블그룹 장수쥔 총괄대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도움으로 지금까지 부산에서 원활한 투자활동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