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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9% 전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0 09:00

수정 2026.04.10 09:00

작년 12월 전망치 대비 0.2%p 올려
물가상승률은 0.2%p 높은 2.3%로
중동전쟁 1개월내 안정 전제로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직전(2025년 12월) 전망치 대비 0.2%p 높은 1.9%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뉴시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직전(2025년 12월) 전망치 대비 0.2%p 높은 1.9%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직전(2025년 12월) 전망치 대비 0.2%p 높은 1.9%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도 동일하게 1.9%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은 중동전쟁이 1개월 이내에 조기 안정화된다는 시나리오로 분석한 것이다.

ADB는 "반도체 산업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 금리 인하 지연 효과에 따른 점진적 소비 증가세, 반도체·국방·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대한 정부 지출 확대 기대 효과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ADB는 중동 갈등과 미국 관세 등 대외 리스크, 인공지능(AI) 수요 불확실성, 급격한 반도체 사이클 변화에 따른 하방 리스크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다고 봤다.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은 직전(2025년 12월) 전망 대비 0.2%p 높은 2.3%로 전망했다. 내년은 2.0%로 내다봤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가치 약세 기조, 전자제품 가격 상승 전망이 반영된 수치이다.

다만 ADB는 유류세 인하, 석유 가격 상한제 등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으로 급격한 물가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봤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2월 전망 대비 0.5%p 증가한 5.1%로 예상했다.
물가상승률은 1.5% 높은 3.6%로 전망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