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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중동 휴전 활용해 전쟁 장기화 대비한 추가 대책 선제적 검토"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0 10:00

수정 2026.04.10 10:00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경제부 양 차관과 각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하고 중장기 구조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이 한달 넘게 이어지며 물가, 공급망, 외환·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나 향후 상황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철저히 대응해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휴전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적시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 부서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구조개혁 동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시스템을 만든다는 관점에서 AI대전환, 초혁신경제 구현, K-GX 전략 마련,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국부펀드·전략수출금융기금 조성, 양극화 대응 등과 같은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구 부총리는 3월 팀확행 및 소확행 포상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안을 책임감 있게 수행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번에 신설된 특별성과 포상을 통해 혁신 직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실시된 AI 단기집중 교육과 관련해 AI 활용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교육 내용을 실무에 적극 적용하고 부서 내 확산을 통해 조직 전체의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