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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특사'에 정병하 전 쿠웨이트 대사 임명..금명간 이란행 호르무즈 협상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0 10:07

수정 2026.04.10 10:26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정병하 전 쿠웨이트 대사(현 극지협력대표)를 외교장관 특사로 임명해 금명간 이란에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정 전 대사는 문재인정부 후반에 주쿠웨이트 대사를 지내 중동·아랍권 외교 경험이 있다. 외교통상부 시절에 중동2과장·중동1과장도 거쳤다.

그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주쿠웨이트 특명전권대사로 재임했다. 정 대사는 쿠웨이트 대사 근무 당시에 석유·가스·발전·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쿠웨이트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과의 협력 채널을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정 전 대사는 또한 유엔·국제기구·주재국 대사 경력을 가진 베테랑 외교관으로, 다자 외교에도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파견을 통해 중동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선원의 안전,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하 이란 외교특사(왼쪽 두번째)가 주쿠웨이트 대사 재임시절 현지 정부인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외교부 인스타그램
정병하 이란 외교특사(왼쪽 두번째)가 주쿠웨이트 대사 재임시절 현지 정부인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외교부 인스타그램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