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2조5천억 투입해 검단·강화·옹진 도로망 대대적 확충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0 10:34

수정 2026.04.10 10:34

검단…16개 도로사업 추진
강화·옹진…7개 연결도로 확충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검단지역 도로사업 추진 현황.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검단지역 도로사업 추진 현황.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의 교통 소외지역인 서북부 검단과 강화·옹진에 대규모 도로망이 구축돼 서울 등 인접 지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 간 연계와 광역 이동 편의성을 강화해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시는 먼저 검단지역에 검단양촌IC~봉수대로, 금곡동~대곡동 구간 등 총 16개 도로사업을 추진한다. 총연장 40.73㎞, 사업비는 약 1조6137억원에 달한다.



시는 올해 4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5개, 2028년 4개, 이후 3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요 간선도로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화·옹진 지역에도 변화가 본격화된다. 서해 남북평화도로와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되고 총연장 31.93㎞, 사업비는 약 9217억원 규모다.

시는 최근 착공한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 광역시도60호선(신정~냉정)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내년 국지도84호선이 개통되면 강화 내 동서·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축이 완성된다.

옹진 지역 역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영종과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접근성 한계에 묶여 있던 강화·옹진 역시 새로운 성장축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검단과 강화·옹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의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