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사회혁신 프로젝트 본격화
'제주생활실험' 5개 팀 공개 모집
사전 교육 거쳐 최대 770만원 지원
일상 속 문제를 공공 해법으로 확장
'제주생활실험' 5개 팀 공개 모집
사전 교육 거쳐 최대 770만원 지원
일상 속 문제를 공공 해법으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서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실험으로 해법을 검증하는 시민 주도형 사회혁신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는 24일까지 '2026 제주생활실험'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생활문제 정의와 실험 설계, 검증까지 주민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모집 대상은 제주에 소재를 두고 활동하는 단체, 법인, 기업 등이다. 모두 5개 팀을 선정해 최대 770만원의 실행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기존처럼 곧바로 계획서를 받지 않고 실험의향서 제출, 실험기획 교육, 실험계획서 제출의 단계형으로 바꿨다. 아이디어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실행과 검증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실험기획 교육에서는 문제 정의, 가설 설정, 성과지표 설계 등 실무 가이드를 제공한다. 팀당 1명 이상 반드시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교육 참여 팀만 최종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팀이 선정된다.
제주생활실험은 교통, 돌봄, 환경, 공동체 등 생활 속 지역문제를 주민이 직접 실험해 보는 프로젝트다. 행정이 답을 정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주민이 해법 가능성을 먼저 시험하고 공공적 대안으로 키워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장원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장은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실험으로 해결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며 "더 체계적인 실험 설계와 검증이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청과 사업 관련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 참여확산팀(070-4457-0589)에서 받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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