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 하도록 돕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농부산물은 농작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고춧대·깻대와 과수 잔가지 등 생물성 자원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자연 분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농지 관리가 불편해 농가에서는 불태워 없애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처리해 왔다.
농진청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피해 등을 막기 위해 매년 1∼5월, 11∼12월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 예방 및 안전 확보, 환경 개선·자원 순환 활성화, 농업 생산성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림청이 집계한 산불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2025년)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이었으나 사업 개시 1년 만인 지난해에는 32건으로 크게 줄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효과가 가시적으로 창출되면서 현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중대형 동력 파쇄기 보유 대수를 늘려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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