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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값 상승에 PC·노트북 디스플레이 역성장…OLED만 33%↑

연합뉴스

입력 2026.04.10 17:55

수정 2026.04.10 17:55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전년 대비 5% 감소 전망
메모리값 상승에 PC·노트북 디스플레이 역성장…OLED만 33%↑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전년 대비 5% 감소 전망

첨단 노트북 PC 디스플레이 제조사 출하 실적 및 전망치 (출처=연합뉴스)
첨단 노트북 PC 디스플레이 제조사 출하 실적 및 전망치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완성품(세트) 회사의 가격 전략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전체 노트북·PC 디스플레이 시장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최신 '첨단 IT 디스플레이 출하 및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PC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선반영과 기업용 교체 수요, AI PC 도입 등에 따라 미니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첨단 패널 출하는 전년 보다 19% 성장했다.

다만 올해 전체 노트북·PC 시장은 작년보다 5% 줄어들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완성품(OEM) 제품 구성과 가격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미니LED 디스플레이는 모델 구조 조정과 비용 부담 영향으로 43%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OLED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 적용이 예상됨에 따라 33% 성장하며 시장 내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올해 미니LED, OLED 등 첨단 디스플레이 출하는 작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나란호(David Naranjo) 연구위원은 "애플 맥북 프로의 OLED 적용은 OEM들이 전체 제조사 출하 둔화 속에서도 성능, 전력 효율, 폼팩터 혁신을 통한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장기적으로 OLED는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LCD와 미니LED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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