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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뮤지컬 '베토벤' 합류..."매일 4시간 피아노 연습했죠"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0 18:44

수정 2026.04.10 18:42

새 캐스팅 발표
박효신(왼쪽)과 홍광호(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뉴스1
박효신(왼쪽)과 홍광호(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2023년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가 선보였던 뮤지컬 '베토벤'이 2026년 시즌2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박효신과 윤공주를 필두로 홍광호, 김지현, 김지우가 새로 합류한다.

10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6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토벤'이 개막한다.

이번 시즌은 기존 부제인 '베토벤 시크릿'을 덜어내고 '베토벤'이라는 작품명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810년 비엔나를 배경으로, 청력 상실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예술가의 내면과 작곡가로서의 투쟁에 집중한다.



무대는 변화한 서사에 맞춰 새롭게 재구성됐다. 또 '월광', '비창', '열정' 소나타와 교향곡 9번 '합창' 등 베토벤의 대표 선율 위에 실베스터 르베이의 신곡을 더한다.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는 박효신과 홍광호가 캐스팅됐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홍광호는 극 중 베토벤의 연주 장면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반년 간 매일 4시간 이상 피아노 연습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토벤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의 음악에 영감을 주는 영혼의 친구,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배우 윤공주, 김지현, 김지우가 출연한다. 윤공주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토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뮤지컬 '이프덴', 드라마 '샤이닝' 등 무대와 매체를 오가는 김지현이 새로 합류, 특유의 따뜻함으로 작품에 정서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물랑루즈!', '프리다'의 김지우도 자신만의 토니로 극에 또 다른 결을 더할 예정이다.

카스파 반 베토벤 역에는 신성민과 김도현이 출연해 형에 대한 애정과 갈등이 교차하는 인물을 표현한다.

신성민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벙커 트릴로지',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아왔으며, 김도현은 뮤지컬 '위대한 피츠제럴드', '부치하난', '영웅'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 박시원과 최호중, 베티나 브렌타노 역에 성민재와 유연정이 출연하며, 밥티스트 피초크 역 이상준, 킨스키 공작 역 강상범이 합류해 극의 밀도를 더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