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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3파전 윤곽…민주·국힘·개혁신당 '경쟁'

뉴스1

입력 2026.04.11 17:36

수정 2026.04.11 17:36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동남권 중심도시 부산시의 수장을 뽑는 부산시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1일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66)을 선출했다.

박 시장은 '월드클래스 부산' 완성을 공약으로 내세운다. 시정 연속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부산형 급행철도(BuTX),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전재수 의원(54)을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전 의원은 '해양 수도 부산' 완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랜 시간 국민의힘이 시정을 맡아오면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우려로 부산이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한다.

그는 HMM 본사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서 시작한 해양 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한다.

개혁신당에서는 정이한 부산시장 예비후보(37)가 출마한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15일 정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정 후보는 30대라는 점을 내세워 젊고 깨끗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쇠퇴한 데에는 부산을 표밭으로 여겨온 양당 정치가 원인이라며 기득권이 아닌 부산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부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당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역대 선거에서는 보수 정당이 부산에서 우위를 점해 왔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1년 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부산시장을 배출했다.

그러나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2020년 사퇴하면서 이듬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시장직을 탈환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