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미·이란 협상, 중대 단계 진입" 알자지라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2 07:02

수정 2026.04.12 07:01

[파이낸셜뉴스]
JD 밴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회담에 앞서 중재에 나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JD 밴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회담에 앞서 중재에 나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성패를 가르는 중대 단계에 진입했다고 알자지라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12일 자정을 넘겨 8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협상은 일부 사항에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압박 속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그러나 이란 소식통들은 미국 협상 팀이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최대의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란은 일부 사안에 대해 양보할 의사가 있지만 미국이 요구하는 여러 사안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는 '최대한의 요구(maximalist)'라고 이들은 비판했다.

그렇지만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이번 협상을 통해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상당히 낙관하고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다만 그 결과물이 휴전 연장일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일지, 핵 프로그램에 관한 실질적인 진전일지는 알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는 핵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수감자 석방 문제를 새로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