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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외환 선진화정책,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 더 높이겠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2 12:25

수정 2026.04.12 12:25

9~10일 홍콩·싱가포르서 글로벌IB 등과 면담
4월 WGBI 편입, 시장접근성 개선 등 높이 평가
참석자들 "지속적 소통, 시장 체감도 높여야"
문지성 관리관 "제도 개선 과정서 반영 노력"
재정경제부는 지난 9~10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금융기관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뉴시스
재정경제부는 지난 9~10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금융기관과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한 시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재정경제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대한 해외 주요 금융기관 등 시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블랙록(BlackRock), BNY멜론, 시티, JP모건, 노던트러스트,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6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릴레이 면담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자산 운용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해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해외 투자자들은 제도 개선에 대한 실효성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투자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국내 수탁은행, 중개회사 등 시장참여자 전반의 이해와 준비가 중요하다"며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 경로별로 세심한 점검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장의 체감도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관리관은 "이번 면담에서 제기된 의견을 국내 관련기관들과 함께 제도 개선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해 나가겠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