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국민의힘이 현직 광역자치단체장들을 6·3 지방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것을 두고 "'윤석열(전 대통령) 키즈'들을 심판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현재 광역단체장 후보자의 경우 11곳이 결정됐는데, 그중에서 경기·제주·전북 등 현직 단체장이 탈락하는 상황이 생긴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 교체가 전혀, 단 한 명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의 윤석열 키즈라고 얘기했던 사람들을 그대로 공천하는 그런 결과"라며 "(우리 후보들은) 우리 당원들이 윤석열 키즈를 심판할 유능하고 책임 있는 후보들을 선택하기 위해 숙고한 결과다. 그분들이 윤석열 키즈를 퇴출하는 역할을 충실히 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 임기와 지자체장 임기가 엇갈려있는데, 이게 일치했던 사례가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라며 "그러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대통령은 내란을 일으키고 시도지사는 대통령과 친하다고만 하고 다녔다.
이어 "(민주당은)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기대하는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들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당시, 무능했던 지자체들의 4년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만들어 갈 앞으로의 4년을 주권자들께서 냉정하게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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